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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죽장면 가사리(佳士里)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병암산입암(立岩)에서 상옥으로 넘어가는 가사령(佳士領) 골짜기에 큰마을, 중마을, 윗각단, 갈밭, 독골과 같은 자연부락이 있다. 1914년 가사리(佳士里)라 하였다.  
 
 
○ 큰마을 
죽장초등학교 가사분교(1965.3.1-1992.3.1)는 폐교되었으며, 현재 표고버섯 재배지로 활용되고 있다. 출입구좌측 숲에 교사 박대하 기념비(1969)가 서있다. 정월보름에 느티나무 당산목에서 동제를 지낸다. 마을 중간 진입로에 월성손씨 뇌고 여제(雷皐 汝濟)선생이 글을 읽던 고반정적지비(考槃亭蹟地碑)가 서있다. 일제시대 백탄을 공급하던 숯의 명산지였으며, '어사룡'이라는 나무꾼 노래를 비롯한 풀베기, 김매기의 농요와 초동(樵童)들의 놀이였던 지게상여놀이가 잘 보존되고 있다.  
 
 
○ 웃각단  
12호 정도가 살고 있으며, 다리목에서 500여 년생 느티나무 당산목(수고:20m,가슴둘레:5.6m)이 있는데 정월보름에 중(中)마을과 합동하여 당제를 지낸다. 이 부근에는 250년 전 능성구씨(綾成具氏)가 입향하여 당대에 유명한 '가시내 솥'을 만들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가시내한 지명은 이곳에서 생산되던 솥의 질이 워낙 뛰어나서 장안의 기방(妓房)에서까지 소문이 자자한지라 이에 빈정댄 뜻으로 가시내골이라 부른 것에 연유한다고 한다. 산남의진에 가담했던 구한서(具漢書)의사, 김석하(金奭河)의사 출신지이다.  
 
 
○ 갈밭(葛田)  
웃갈밭, 아랫갈밭으로 나뉘어 있다. 이 곳에도 큰가매골, 작은가매골과 같은 지명이 남아 있어 농기구와 무기의 주생산지였음을 짐작케 한다. 
 
 
○ 독골 . 독곡(陶谷)  
큰마을에서 남동으로 벼슬재를 넘는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로 옛날 도요지(陶窯址)가 있던 곳이다 마을의 모습 또한 항아리 형국이라 하여 예부터 샘을 파지 못하는 마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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