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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송라면 대전리(大田里)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내연산의 지맥 사이에 형성된 산령전(山嶺田), 심방(尋芳,2리)과 두곡(斗谷,1리)이라는 자연 부락을 1914년에 북동대산(北東大山)의 "대(大)"자와 산령전(山嶺田)의 "전(田)"자를 따서 큰 들이란 뜻으로 대전리라 이름하였다.듬실·두곡(斗谷) 고려말기에 제주강씨가 들어와서 마을을 일구기 시작했고, 그 후 순흥안씨(順興安氏)가 정착하면 서 마을이 번성하게 되었다 한다.  
 
이 골의 들 모습이 "두(斗)"자 같다 하여 두곡(斗谷)이라 했고, 마을 앞 천변에 듬바위 [천보암(天寶岩)]라는 볏짚으로 엮어 만든 뜸을 둘러친 듯한 바위의 모습에서 뜸실이라 하였는데, 변음하여 듬실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3·1만세촌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마을 어귀에는 수령 400-500년 노거수 수십 그루가 1000여 평에 남아 있어 옛 두곡수(대동숲)의 위용을 짐작케한다. 여기 당산목에서 정월보름마다 동제사를 지낸다. 이 숲 속에 3.1 의거기념비가 있고 마을 속에는 청하장터 기미만세운동 모체가 되었던 대전교회(1913년 설립)가 있다. 
 
심방(尋芳)·승방동(升芳洞) 큰 마을인 두곡에 비해 작은 마을이란 뜻으로 승방(升芳)이라 표현했다고도 하며, 봄에 산천에 꽃이 가득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하여 심방(尋芳)이라 불렀다 한다. 정월보름에 동제사를 지낸다.산령전(山嶺田) 대전리의 서편 산골에 위치하는 산촌이다.  
 
동남 골짜기에 예부터 삼전(蔘田)이 있어 쌩밭골(삼밭골의 변음)이라 부르기도 했다. 서편 산 중턱에는 약 120년 전 무진년에 내연산 중턱 삼지봉(三枝峰)부근에서 이전해 온 할무당 [고모당 혹은 백계당(白啓堂)]이 있어 인근 14대 마을 초군(樵君)들의 신전으로 보전되고 있다. 이 지역을 "불쓴골" 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밤낮으로 촛불을 밝혀 두었기에 불리어진 이름이라 한다. 정월보름에 동제사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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