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친선 축구대회가 포항시근로자종합 복지관에서 ′Raise all glory to God′의 주제로 개최되었다. 포항 최대 외국인 근로자 축제인 국제친선축구대회는 22개국 1,2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금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 총 12개 국가팀이 참석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우승에는 베트남 ,준우승에는 캄보디아 그리고 공동3위는 네팔과 미얀마 팀이 차지했다. 또한 대회 MVP는 우승한 베트남 팀의 \'림\'씨가 총4골을 넣어 영예를 차지했다.
국제친선 축구대회는 축구외에 부대 행사로 풍물공연과 전통 민속공연, 색소폰, 우쿨렐레 연주 등과 함께 국가별 언어권별로 노래와 장기자랑이 펼쳐졌고 양·한방 진료와 이·미용 무료봉사와 수집한 의류·신발·가전·모자 등의 무료 바자회도 진행됐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국가별 언어권별 통역사를 대통한 통역업무도 병행되었다.
포항시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대표인 하광락 목사는 “대회 10돌을 맞는 국제친선 축구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자원봉사자 및 각계각층의 기도와 후원 덕분”이라고 밝히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포항시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는 입국 외국인을 위한 상담교실과 한국어 학교, 영주권 및 국적 획득을 위한 체류지원 , 외국인쉼터, 다문화 청소년 비전센터, 푸드뱅크 등을 운영하며 체류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