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훈훈한 열기가 지진 피해자 눈물 닦아주다. 2015년 10월 12일 오천읍 사무소(읍장 정봉영)에서는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지난 2015년 4월말 네팔 전역을 강타한 지진피해 소식을 포항시 외국인 센터(대표 하광락 목사)로 부터 들은 정봉영 읍장은 피해자 돕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우선 지역 봉사단체인 국제 로타리클럽 포항강남클럽(김영호 회장)에 도움을 요청했고 , 회원단체는 기꺼이 네팔 지진피해자 돕기를 결의 했다. 회원의 기부와 회비로 운영되는 로터리클럽은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고 300만원 성금을 마련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포항시 사회복지 부위원장 이나겸 시의원은 졸지에당한 피해 여파로 고향방문이 어려운 네팔 근로자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특별히 포항시에 소속된 29개 읍면동중 유일하게 오천읍에서 네팔 지진 피해자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포항시에는 100여명의 네팔 근로자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고 금번 지진 여파로 가옥이 전파되거나 반파된 근로자는 십수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