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오빠는 중증장애1급입니다. 
얼마전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동하던 중 
마주오던 차와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갈비뼈와 다리가 골절되는 큰 사고였습니다. 
사고 운전자분이 보호자 연락처를 물으셨는데, 
아마 일을 하시는 부모님을 방해할까하여, 
근처에 계시는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성렬"복지사님께 도움을 요청한 모양입니다. 
 
가족도 아닌 사람을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도와주시고, 
사고 현장수습 및 추후 후속조치까지 본인 일 처럼 나서서 도와주심으로 
빠른 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증장애인 자립센터 센터장님과 선생님들 또한 병원에 까지 방문하여 후속 조치에 힘써 주심을 진심을 다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족 연락이 되지 않는 저희 오빠의 사고를 시간과 정성을 들여 힘써 주시고, 
가족보다 더 걱정해주심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직업인데요.." 하며 담담히 말씀하시는 모습에 제가 더 부끄러웠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힘내서 얼른 쾌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김성렬복지사님 이하 모든 선생님과 
중증장애인 자립센터 센터장님 이하 모든 선생님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복지시설에게 더 많은 지원들이 갈 수 있도록 
포항시의 큰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