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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야할 도리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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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14일 오후 6시경입니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퍼펙트 당구장 맞은 편에 차를 세워두고 대구에 다녀오는 길에 친구와 함께 당구장에 들어 갔었는데 게임 시작하고 10여분이 지난것 같았는데 30세가 채 되어 보이지 않는 젊은 친구가 저를 찾기에 "어떻게 찾아왔느냐?"고 물어 볼 틈도 없이 저의 "지갑을 주었다."고 하면서" 자동차 운전석 아래 떨어진 지갑이라 자동차에 붙여둔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본인의 자동차 블랙박스를 찾아보고 직접 당구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돌려 주려고 찾아 왔다."고 하시는 겁니다. 세상이 아무리 비정하고 험하다고 사람들은 말씀하시지만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지갑에는 별것은 없지만 제가 그 젊은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 죄송 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분의 얼굴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만 그 순간 감사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제가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어떻게 이 글 보시고 연락이 된다면 저의 마음으로 꼭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썩어 간다고 얘기하지만 바닷물의 3%가 염분이 있어 세상을 깨끗하게 한다."는 얘기를 빌리지 않더라도 젊은 친구의 올바른 도덕성은 우리들 살아가는 세상에 밝은 빛이 될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젊은 친구의 앞날에 많은 영광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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