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파일, 내용을 볼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남구 연일읍 자명리(自明里)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유강리 위쪽 형산강으로 유입되어 자명천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우측으로 농지가 펼쳐지고 서로는 제산의 능선이 펼쳐진다. 동으로는 유강리와 효곡동이 접한다. 이들 능선이 들판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는 골짜기를 따라 자방리, 등명리가 있다. 이곳은 본래 흥해군 남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자방리, 등명리를 합병하여 자명리로 영일군 달전면에 이속 되었다가 1957년 달전면이 폐지되면서 연일면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명곡, 자방골로 칭한 이곳은 옛날 중국사람이 이곳을 지나면서 지형과 산세를 보고 후세에 스스로 아름다움이 있겠다고 하여 한자로 붙여진 이름이다. 또 전해지는 말로는 중국인 장자방이란 사람이 다녀간 곳이라 자방으로 불러왔다는 설이 있다. 등명 자명 2리에 속하는 지역으로 마을 주위의 산세가 등잔을 걸어 놓은 형상이라 하여 등명으로 불러왔다. 조선초기 회득 황씨 선조가 벼슬을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와 이곳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고 조선후기에 해주최씨가 정착한 마을이다. 조선시대까지 연일에서 경주로 이어지는 도로가 이곳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마을 중턱에 약수탕이 있었는데 속칭 황물탕으로 불러왔던 곳으로 피부병에 효염이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1957년 설립된 자명초등학교와 1981년 설립된 자명교회가 있고 새로 생겨난 포항-기계간 도로가 생겨나면서 교통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 등명(燈明) 
약 500년전, 회덕황씨(懷德黃氏) 선조가 낙향하여 이곳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마을주위의 산세가 등잔을 걸어 놓은 형상이라하여 마을 이름을 등명이라 전해오고 있다. 서쪽에는 경주시 유금리를 넘어가는 등명현이 있고 또 1981년에 설립한 자명교회가 있다. 
 
옛날 중국의 방지라는 사람이 이곳을 지나다가 지형과 산세를 보고 후세에 스스로 아름다움이 있겠다고한 예언에 따라 자방이라 칭하게 되었다고도 하며,  
또 중국 사람 장자방이 다녀갔다 하여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 앞에는 자방골 숲의 흔적으로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몇 그루가 남아있다. 자명초등학교(1975년 개교)와 해주 최씨의 원모정(遠募亭)과 서당이었던 모당(慕堂)이 있다.
  • 태그 연일읍,자명리
  • 조회 6466
  • IP O.O.O.O
  • 저작자표시-변경금지 저작자표시-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