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파일, 내용을 볼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柄浦里)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 병포리(柄浦里) 
동해면 상정리에서 굴곡을 지나 구룡포읍으로 접어들면서 시작되는 좁고 긴 고디이골을 따라 뻗은 하천 하류에 우뚝 솟은 용두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로, 구룡포만을 끼고 구룡포리와 마주 보는 곳에 위치하며, 북쪽의 대보방면으로 통하는 도로와 남쪽의 장기방면으로 통하는 도로의 길목이기도 하다. 자래골,웃자래골,남포리등 3개의 자연부락이 행정구역상 각각 1,2,3리로 구분되어 있다. 수산물 가공공장이 많이 입주해 있고, 1982년에 설립된 구룡포여자중.고등학교가 이곳에 있다.  
 
○ 자래골(柄里)  
마을 앞에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의 형상이 자래('자라'의 방언)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병리의 병(炳)자는 자래골을 한자로 표기할 때 '자래'의 뜻을 '자루'로 잘못 해석하여 적은 것이다. 이 마을 서쪽에는 봉의 머리같이 생긴 용두산(龍頭山)이라는 작은 산이 있다. 일제때 구룡포항방파제 축조공사를 위해 이 산을 많이 깎아냈다고 하는데, 정상에는 고려 때 수군첨사진기(水軍僉使鎭基)였던 토성터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없어지고 상수도 가압장이 들어서 있다.  
 
○ 웃자래골(上炳)  
자래골의 웃마을 이라고하여 웃자래골 또는 상병이라 한다. 순홍안씨 문중에서 세운 나곡서원(螺谷書院)이 있고, 고디이골 왼쪽 산기슭에는 1975년에 설립된 관음사란 절이 있으며, 마을 앞에는 200년생 느티정자나무가 있어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 남포리(南浦里), 맞구룡포, 피난민동네  
구룡포리 남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남포리라 불려 왔는데, 이 곳에서 구룡포리가 마주 보인다고 하여 맞구룡포라고도 불려진다. 또 6.25전쟁 때 피난 온 사람들이 많이 산다 하여 '피난민 동네' 라고도 한다. 진주하씨가 개척한 마을이다.
  • 태그 구룡포읍,병포리
  • 조회 6071
  • IP O.O.O.O
  • 저작자표시-변경금지 저작자표시-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