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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2월 24일 8시 53분경에 시내쪽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는데 산타분장한 기사님께서 타는 승객들에게 하나하나씩 사탕을 주시며 인사해주셨습니다.  
차를 타보니 트리 꾸미듯이 차내를 꾸미셨더라고요.  
코로나때문에 다들 우울한 분위기에 연말 같지 않는 연말인데 이 차에서 처음 크리스마스를 느꼈네요. 승객분들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얼마나 고맙습니까.  
차출근하는동안 참 감사했습니다. 칭찬해주십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