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 관광안내소 옆에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오어사 소유의 화장실이지만 신도들은 경내 안 화장실을 이용하고 그 화장실은 전국의 관광객들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과 같은 화장실인데 입장료도 받지않는 오어사 재정으로는 신축과 보수공사가 어려운 형편이였습니다. 
이 화장실은 화변기라 다리가 불편 하신 분들은 사용이 어려워 오어지아래까지 참고 가야 했으며 화변기라 오줌냄새가 진동을 했고 전등도 몇개만 켜지다보니 어두컴컴하고 불결한 그런 화장실이여서 매번 관광객의 민원이 넘쳐나는 골치꺼리의 화장실이였습니다. 
 
시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사찰 사유지라 안된다는 담당과의 답변만 몇년을 받던중 읍장님께서 힌남노 피해 복구차 오어사에 올라오셨고 화장실의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그다음날 부터 바로 매일 올라오셔서 상황을 체크하시고 공사업체를 보내시고 공사를 진행해 지금은 화변기가 좌변기로 바뀌었고 냄새 빼는 공사와 화장실안 옷걸이와 전등 등 여러모로 신경써서 그 당시와 비교하면 호텔같은 화장실이 되었습니다. 
 
몇년을 두드려도 안되던일이 한달도 안된사이에 진행되는것을 보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 결과를 만드는지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전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불편함을 해소해주신 한보근읍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