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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트라우마로 인해 포항시민의 몸과 마음, 경제가 잠시 위축된 상황속에서도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축제기간동안 포항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의 보이지않는 노력으로 축제의 좋은 결실을 맺어 포항시민으로서 매년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포항시 민원모니터에서는 매년 회원들이 포항불빛축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올해에도 회원들의 발걸음을 모아 참석하였습니다. 
매년 변화되고 개선되는 열린 행정속 소통으로 해마다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포항시 자치행정과 민원행정과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민원모니터 모니터링 개선사항 및 안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빛로드 레스토랑, 불빛 마켓, 불빛 테마존과 체험존 등 연계된 볼거리 먹거리 장소가 한쪽으로 정렬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먹거리 부스 인근에 세척설비와 음식쓰레기통이 가이드 라인에 가려 준비되어 있어 위생적이고 미관상 보기 좋았습니다. 
■먹거리를 위한 예쁜 파라솔이 설치된 데크 테이블이 먹거리 장소 앞에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작년에 반응이 좋았던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는 시설이 다시 선보여 좋았습니다.  
그리고 재활용분리 쓰레기장도 설치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그러나 먹거리 부스 구석에 위치한 대형 쓰레기장 공간을 파란가드라인을 쳐서 ‘이곳에 쓰레기를 버려주세요’라고 있었지만 시민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에 있어 공간 활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심지어는 영일대누각 앞 지역특산물 부스 앞에 길거리에 쌓여있는 쓰레기가 미관상 좋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먹거리부스 인접한 곳에 적당한 규모와 간격에 맞는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 휴지통 설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선보호 덮개 방지턱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설치되어 있었지만 한두 개가 아닌 전선 일부가 많이 노출되어 보행 중 걸려 넘어질 안전사고가 염려되었습니다.  
■무대 근처에 설치된 기중기가 대형 스피커를 당김줄에 의존해 설치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행사장 근처에 대형 스피커 아래 가이드 라인이 협소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상가 쪽에서 불빛을 관람하는 사람들이 스피커를 지탱하는 당김 줄에 시야를 가려 불편했습니다. 
■영일대 모래사장에 돗자리와 자리 문제로 크고 작은 언쟁이 많았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나 관계자를 중간 중간에 배치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작은 에티켓을 지키도록 관리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관광객 의견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