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이면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서 안계댐 방향으로 주로 간다.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댐 방향으로 가는데 8시경기계 방향에서 포항으로 향하는 700번 버스가 강동 굴다리 근처 정류장에서(돌아오는길에 보니 유금리 입구 정류장) 비상등을 켜고 정차하여 한사람이 내렸다. 
그 사람은 정류장 옆 뚝위로 올라가고있었다.자전거를 타면서 무심코 뒤를 보니 그분은 다름 아니라 700번 기사님이였고,그곳으로 올라간 이유를 금방 알수가있었다. 
밤사이 강풍으로 인하여 그곳에 설치된 반사경의 각도가 돌아갔는데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였다. 
물론 본인의 편의를 위해서 한 일인지 모르나 일반 운전자들도 유금리 방향에서 진입하려면 반사경을 확인하면서 진입하여야한다. 사소한 관심이 사고를 미리 예방하였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위해 배려해 주신 700번(끝자리04호)기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안전 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