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너무 깊은 감사함에 이공간에라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 두드립니다.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더 책무가 무겁고 힘든 시기인걸 알면서도 부모님 일로 장기면사무소에 어렵게 전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관공서란 곳이 예전보다 많이 가까와지고 많은 공무원분들이 친절하시지만 솔직히 일반 시민들은 아직도 쉽게 여쭤보지 못하는건 사실일겁니다.. 저도 최대한 공손히 부탁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른분께는 느껴보지 못한 따뜻한 음성이 전화를 통해서라도 너무나 선하게 전해지는 겁니다. 너무나 제가 궁금해하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 대응해주시고 자세히 알려주셔서 솔직히 너무 놀랐습니다. 전화를 끊고 잊어버리고 있는데 제폰으로 전화를 재차 주셔서 더 상세히 안내해 주시더군요. 전화를 끊고 친정부모님께 전화를 드려 말씀드렸더니 도움을 받고 안받고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고마운 분이시구나 하시면서 도움받은것 보다 더 고마와 하셨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걸려온 전화번호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성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민정 주무관님 같은 분들이 계셔 시골에 계신 저희 부모님과 같이 거동이 어려워 하시는 어르신들도 도움을 받고 아직도 따뜻한 이 사회가 살아갈 만 하다 여겨 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평생 기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