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는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기쁨방은 공무원들의 각종 미담사례, 봉사체험활동, 창의적인 업무수행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며, 나눔방은 시민여러분이 칭찬하고 싶은 포항시민이나 숨은 선행인을 게재하여 화합, 칭찬, 격려의 창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매력있는 도시, 함께하는 포항은 더욱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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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사무소 직원 칭찬합니다.
포항시 남구에서 25년 넘게 수산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일반인입니다.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오니 부득이 전체가 보게 되는 게시판이네요.  
어제 집사람이 고기를 사러 식육점에 갔는데 밖에서 보니 한 곳에는 장사가 안되어서 기가 죽어서 담배를 피우고 있고  
다른 식육점 한 곳은 밖에 나와서 열정적으로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서 홍보를 하고 있더랍니다.  
저를 보고 어느 식육점에서 고기를 샀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지방에 사는 촌사람이기에 집사람도 같은 마음에 장사가 안되는 집에서 고기를 사주지 않았겠느냐고 했더니 
집사람은 아니랍니다. 더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의 식육점에서 샀다고 합니다.  
그러한 마음에 오늘 몇 자를 적습니다. 
 
이장이나 어촌계장도 아닌데 관공서에 갈 일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산업 종사자로서 부득이 행정(입식 생산 출하 통계)에 관련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로 일 년에 몇 번 읍사무소로 갑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법과 규정과는 별도로 그냥 윗대로 부터 하는 방식으로 그냥 하면 되는 것으로 알았으나 시대가 변한 만큼 수산법 안에서 규정 안에서 해야 함을 알기에 부득이 유선으로 문의를 하는 일도 일 년에 몇 번 있습니다.  
 
구룡포읍사무소에 근무하시는 김초련이라는 직원이 있습니다.  
몇 년 전인가. ..여자직원이 수산업무로 읍단위에 오셨네요.  
참 열정적으로 일을 하시더군요. 우려반 걱정반의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어느 해에 직원이 모두 바뀝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 읍사무소에 그분이 또 와서 업무를 봅니다. 여전히 열정적입니다. 
모든 공무원들이 모두 잘 하시지만 그 처음에 우려와 걱정 또는 불신의 저의 마음이 부끄럽게 만드는 직업관을 가진 분이더군요.  
공무원들 모두 잘하시지요. 그런데 이분은 시골 바닷가 민원인들을 대하는 최적화된 마음을 가진 분으로 그 직업에 관련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렇게 처음과 지금이 한결 같을 수가 있을까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향을 지키는 마음과 노후로 이 지역에서 앞으로 20년..  
아니 그 이상에 시간을 이 바다를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이분과 같은 수산업을 진심으로 아끼고 즐겨 일할 수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것은 압니다. 다만 어민들을 대하면서 마음에 속상함이 없이 한 사람이라도 그 노력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여전합니다. 열정적이고 참 열심히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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