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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고 싶은 분: 성동원 어르신(82세) 
우리 아파트(장성동 롯데낙천대) 뒤편에는 자그마한 산이 있다. 경사가 거의 없고 야트막한 산이라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부담감 없이 산책을 많이 한다. 요즈음은 강아지와 함께 오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코로나19로 딱히 운동 할 곳이 없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참 고맙게 이용하고 있다. 이 곳에는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참 고마운 분이 계시기에 소개도 하고 칭찬해 드리고 싶다. 우리 아파트(장성동 롯데낙천대) 노인 회장님이신 성동원 어르신이다. 어르신은 항상 산에 오르실 때면 휴대용 톱과 간단한 기구를 가지고 다니신다. 혹시 사람들이 다니기에 불편한 곳이 있는지 살피시며 산책길에 패인 곳은 메우고 울퉁불퉁한 곳은 고르게 하여 행인들의 불편을 없애신다. 썩은 나무는 베어내고 정리를 하시며 폐목을 이용해서 벤치를 만들어 쉼터를 꾸미고 산책길에 나무 계단을 만들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드신다. 처음엔 누가 이렇게 쉼터를 만들었는지 궁금했는데 어느 날 파손된 의자를 수선하시는 어르신을 보게 되었다. 연세도 많으신데 쉼 없이 잔손질 하시는 모습에 고맙기도 하고 숙연한 마음까지 들었다. 누군가를 위해 저렇게 열심히 재능 기부를 하시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덕행이다. 재능이 있다고 다 실천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아낌없는 어르신의 봉사 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