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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정 연설 (예산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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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2만 시민 여러분! 
서재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9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포항시 역사 이래 가장 큰 국제행사인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치고, 포항의 자부심을 드 높인 가운데 가지는 시정연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지방협력포럼’ 개최를 성사시킨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포항’을 정부의 新북방정책의 거점 지역이자, 환동해권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여 나갈 뜻을 출범식에서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방협력포럼의 근간이 될 ‘포항선언’ 채택으로 북방교류협력도시로의 위상은 물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앞으로 포항에서 국제행사 개최의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는 점은 가장 큰 성과일 것입니다. 
그동안 북방교류와 관련한 오랜 준비과정과 앞으로 가시화될 ‘북방경제협력’에 초석을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성원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제가 시장으로 재임한 지난 4년 6개월은 지속가능한 포항 건설을 위해 지역의 산업구조와 도시환경, 복지여건 등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오는 과정이었습니다. 
 
‘바이오·로봇·에너지·ICT·신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와 투자유치로 철강산업 일변도의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나가고 있으며,  
 
범시민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그린웨이(Green Way)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전역에 새로운 ‘도시녹지 문화공간’과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11.15 지진을 비롯해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된 위험과 재난요인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해 왔습니다. 
지방의 소멸위기 속에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여가기 위해 교육과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편적 복지 실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간의 노력으로 도시 전반적으로는 구조적 전환을 시작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경제 전문기관들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더 낮은 2%대로 예상하여 저성장이 고착화 될 가능성도 높다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저성장과 고용없는 성장, 양극화와 소득불균형, 저출산‧고령화, 산업구조의 변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이제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자 우리국가의 위기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존 산업화시대의 성공방식에 갇혀 익숙함과 빨리 결별하지 못한다면 도시의 미래는 너무나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성장 경제정책 추진과 도시 규모에 걸맞은 환경, 복지 도시로의 체질변화는 잠시도 멈출 수 없습니다. 
이에,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시민들이 흔들림 없는 일상 속에서 희망과 내일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가치 아래, 
 
민생경제와 일자리에 희망이 있는 도시, 시민이 안전하고 환경이 쾌적한 도시, 소외됨이 없이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은 ‘경제․환경․복지’의 지속가능한 3대 축을 기반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리며, 분야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신(新)산업의 육성으로 성장동력을 확대하는 한편, 환동해 북방경제 선도모델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우선,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기술혁신을 위한 R&D지원에 올해 대비 42.2%로 대폭 증가한 714억원을 반영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준비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고품질 에너지강관 전문 인증센터’를 구축하여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 품질 향상과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경상북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내년 준공과 함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내에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연구소와 기업을 연계한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를 높여가겠습니다. 
 
농림부의 공모사업이자 국내 최초 ‘식물백신 산업화 기술지원시설’의 설치로 우리나라 대표 신산업군인 ‘바이오·그린백신 산업’을 지역 내에 집적화 시켜가겠습니다. 
 
내년에 준공될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에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생산하는 글로벌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시작으로 ICT/SW관련 기업들의 입주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내 1조5,000억원의 투자를 추진중인 ㈜에코프로의 ‘양극재’ 생산에 이어, 포스코 100대 개혁과제에 포함된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적극 유치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이차전지’ 중심의 ‘신소재 특화 클러스터’조성을 통해 소재 생산중심에서 고부가 완성제품 생산으로 산업구조를 바꾸어가겠습니다. 
 
내년부터 향후 5년간 1,000억원의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조성하여 기업 유치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가겠습니다. 
 
향후, 기금운영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관련 지원 사업을 통합 관리할 ‘기업투자육성재단’ 설립을 위하여 시의회와도 긴밀히 소통하여 더 많은 기업이 우리시에 터전을 잡을 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생안정’은 무조건 최우선 시정과제입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자금 순환속도가 빠른 ‘포항사랑상품권’을 내년에도 1,000억원 발행하고,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과 함께 중소상인들의 가격경쟁력 확보와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건립으로 지역상권의 자생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시장개방 확대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분야는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농업인 교육 복지관’ 준공과 ‘ICT 스마트팜’ 시범 운영으로 미래 농·어업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구 포항역 복합개발’과 ‘해상케이블카’,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대형 사업들의 내년 초 본격적인 착공과 개발이 시작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내년 초 경북도내 처음으로 ‘지역 업체 수주확대 지원’ 관련 훈령을 제정하여 관급공사와 민간건설사업 추진 시, 지역생산 자재·제품을 공사설계에서부터 지역 업체의 참여확대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포항에서 북방까지 ‘길’이 열리면 ‘산업’이 열립니다. 포항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 ‘환동해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길이 열리고 신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시는 정부·경상북도와 협력을 통해 ‘한·러 지방협력포럼’ 이후 ‘상설 사무국 포항 유치’ 등 후속조치를 착실히 추진하는 한편,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위한 9-Bridge(9개 다리)분야와 지역 기업과 산업의 연계 참여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지역경기에 전환점을 마련하고 더 많은 북방진출 기회를 확산시켜 가겠습니다. 
 
2020년 영일만항내 국제여객부두 완공에 앞서, 크루즈 시범운항으로 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환동해권 크루즈 삼각벨트’를 추진하여 새로운 관광투자와 일자리 사업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新북방정책의 환동해 경제벨트 구축 중심축이 될 ‘동해안 고속도로’의 포항~영덕 간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영일만횡단대교’건설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 도시재생 추진과 녹색환경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포항’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의 근간인 ‘안전’에 대한 우리시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전국 최초로 ‘지진대책국’을 신설하고, 지진방재와 첨단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지진방재시스템’ 시범 운영과 ‘지진 트라우마 치유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선제적 지진방제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에도 지진에 강한 ‘안전도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재난방재·민방위 분야 예산은 346억원으로 올해 대비 11.67% 확대 편성했습니다. 
 
지난 14일 정부는 우리시가 지속 요구해왔던 2,257억원 규모의 ‘흥해읍 특별재생지역’ 지정·계획을 승인하였습니다. 
 
내년부터 흥해 피해지역은 이주민의 주거안전을 최우선으로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하여 주거·육아·창업·문화 등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특별재생 거점앵커시설’과  
 
국민체육·생활문화센터가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 평상시 체육관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스마트대피소’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보상 대신 재건축을 희망할 경우, 환호동 피해지역과 같이 ‘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주민 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하여 주택도시기금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장기 저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와 별도로 지역상황을 고려한 저리융자 방안과 ‘자율주택정비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민선6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한 도시재생 분야에서 우리시가 공모한 중앙동 일원 ‘중심시가지형’과 송도구항 일원 ‘경제기반형’, 신흥동 일원 ‘우리동네살리기형’ 사업이 모두 선정되는 반가운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청년창업과 문화예술 플랫폼이 이어지고, 주거공간과 산업이 어우러진 ‘주민주도형 혁신적 도시재생사업’에 32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현재의 도시여건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시의 대표 녹색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인 ‘그린웨이(Green Way)’사업을 추진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과거 개발논리로 주변으로 밀려나 있던 생태·문화적 자원이 이제는 사람이 모여들고 도시를 살리는 생명의 움직임으로 포항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숨을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숲’과 ‘방재형 도시숲’ 등 도심 녹색벨트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갇혀버린 도심 물길의 회복으로, 도시재생은 물론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은 의회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한편, 
 
국가차원의 협력 추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형산강 생태복원’사업은 지난 4월 환경부의 오염하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관계부처와 경상북도 등과 함께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지난 10월 우리지역을 지나간 태풍 ‘콩레이’의 내습에도 불구하고, ‘도시침수대비 구축사업’이 완료되어 상습침수 취약지역의 피해를 비교적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하수도 정비중점관리’에 장기적 투자를 통해 잦아진 자연 재해로부터 ‘더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포항시 지속가능 그랜드 환경비전계획’ 수립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장기적인 환경정책 방향과 연계하기 위해 친환경 생태도시와 그린웨이 사업 예산은 409억원으로 올해 대비 18.2%를 확대하였습니다. 
셋째, 생활밀착형 교육·문화·교통인프라 확대로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은 “지속가능한 복지도시 포항”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교육과 육아, 보육정책은 복지정책이자 곧, 인구정책입니다.  
 
지난 10월 시정브리핑을 통해 밝혔듯이, 최근 교육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초·중학교에 이어 사립유치원에 대한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무상보육’,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 지원’으로 교육비 부담을 줄여나가는 사회구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3無 교육복지에 88억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저출산과 인구 감소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다양한 복지수요와 늘어가는 정부 복지예산 비율을 고려해, 내년도 복지예산은 5,836억원으로 올해 대비 17.2% 확대 편성하였습니다. 
일자리가 복지인 만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항형 청년복지수당카드’와 ‘일자리 공감 페이(Pay)’ 청년취업자들의 주거부담 해소를 위해 ‘청년 퍼스트 하우스(First House)’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시의 대표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호응을 얻고 있는 ‘엄마 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 사업과 같이 여성·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일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려나가겠습니다.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현재 200대인 시내버스를 87대 증차하여 이동의 편리성을 확보하고,  
 
100세 시대에 대비한 통행권 보장과 교통약자, 농·어촌, 벽지 지역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등 ‘시민중심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자가용이용중심도시에서 대중교통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바꾸어가겠습니다. 
 
‘포항예술의전당’과 ‘포항어린이미술관’ 건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내년 착공될 ‘친환경 스마트 연일공공도서관’과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포항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관광인프라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는 일에도 재원을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내년 市승격 70주년을 맞아 ‘70人 시민위원회’와 함께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기념사업과 시민참여 행사프로그램 발굴로 시민축제의 장 마련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경제 활성화 붐을 조성하고,  
 
민선7기에도 해오름동맹을 비롯한 인근 시·군간 상생협력을 강화해서 도시의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2019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내년에도 대내‧외적인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지방세의 열악한 세입구조 등 재정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법정‧의무경비의 증가와 보조금 한도제 등 중앙정부의 지방재정 규제도 한층 강화되어 우리시의 재정여건은 그리 넉넉하지 못합니다. 
이에, 과감한 세출예산의 구조개혁으로 재정의 책임성을 높여 시민의 귀중한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엄정하게 집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시의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1조 5,820억원과 특별회계 2,522억원으로, 총 1조 8,342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올해 대비 7.21%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번 2019년 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52만 시민 여러분! 
서재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역사를 움직이는 거대한 물결은 언제나 지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포항은 꺼지지 않는 ‘포스코의 용광로’를 통하여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적을 이루어 온 지역입니다.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全 시민이 합심해서 새로운 역사,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도전은 이미 시작되었고,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떠나야 바다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용기 있는 실천만이 우리의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지금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시 全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상상할 수 있도록 2천여 명 공직자와 함께 시장인 제가 앞장 서겠습니다. 
 
여기에 우리 의회의 동반자적인 협조와 52만 시민의 성원이 함께 한다면 내년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도 우리가 소망하는 포항의 미래는 반드시 크게 실현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재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이 살아나는 새해 예산안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8. 11. 30. 
포항시장 이 강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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