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제목, 작성자, 작성일, 일정, 첨부파일, 내용을 볼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제310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 김성조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동‘바’선거구 무소속 김성조 의원입니다. 
 
먼저,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열정을 다하시며,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백인규 의장님을 비롯한 김일만 부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포항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과 ‘전지보국’,‘바이오보국’을 천명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2,3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최근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포항시 역점사업인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경북도, 포스코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고, 경북도 광역 차원의 하나 된 뜻과 의지는 물론,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포항시가 지난 2018년부터 역점 추진해오고 있는 핵심사업으로,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과 백신개발 경쟁을 거치며,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국가성장의 핵심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그 필요성과 당위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패’가 주요 인프라를 활용하고,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등과의 융복합기술 연구를 주도할 전문인력인 ‘의사과학자’확보를 전제한다는 점에서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수많은 ‘공공의대 설립’건과 본질부터 궤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연구중심의대 설립과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병원 건립’은 의대정원 확대의 근본적 이유인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한 것으로, 현재 경북도 내 전무(全無)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방 주도의 보건·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핵심축이 될 것입니다.  
 
본 사업이 이러한 뚜렷한 차별성과 경쟁력, 미래 비전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이슈몰이는 물론, 도내 ‘안동 공공의대 설립’보다도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경북도, 경북도지사님, 지역도의원님, 또 정치적 목적으로 갈라치기 양분화시켜 추진하여 ‘포항패싱’을 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정신차리십시오.  
경북 정치권인사는 각성하라! 경북 정치권인사는 각성하라! 
 
본 의원은 지난 포스코홀딩스 및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유치부터 시작해 최근 이차전지사업의 포항 집중 추진을 촉구하며, 단순 포항시만의 발전이 아닌,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필수 역량과 추진 의지를 갖춘 지역에 대한 경북도와 포스코의 전방위적인 협력과 지원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간 일련의 사례들을 돌아볼 때 포항시가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으며, 국가산업단지 포항시 배제, 안동시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경북-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건의문 발표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의원의 최근 행보는 아쉬움을 넘어, 실망스럽기까지 합니다.  
 
특히, 경북도는 오랜 시간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과 관련해 비전선포식, 국회정책토론회, 지역병원 업무협약 등 대내외적인 설립에 힘을 싣는 듯한 경북도지사 뉘앙스는 50만 포항시민들의 공분을 사는데 충분한 사유가 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교육보국을 천명하며, 미래 과학기술 기반의 글로벌 역량을 갖춘 포스텍을 세웠듯, 이제는 연구중심의대 설립 및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한 새로운 혁신 준비에 적극 참여해야 할 때입니다.  
 
더욱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이차전지 소재사업이 세종 천연흑연공장 투자와 구미 휘닉스 소재 합작에서 시작된 사례와 같이 포스코의 바이오 분야 입지 확장 및 충분한 역량과 기반을 갖춰나갈 동력이 될 것이며, 의대 설립의 또 다른 당위성을 제공해 주리라 확신합니다.  
 
경북도지사님, 포스코 회장님,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최근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뜨거운 여론전이 확산되는 지금이 우리의 하나 된 뜻과 의지를 보여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작은 사업을 하나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초(超)광역 단위의 협업을 도모하는 때, 포항시 혼자 고군분투하며 결국엔 희생당하고 마는 상황을 본 의원은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하나둘 발표되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경북도·포스코가 선택과 집중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하며, 더 이상의 ‘포항패싱’은 좌시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미래 국가핵심산업 선점을 넘어, 지역 주도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나갈 국가적·시대적 과제이며, 이에 발맞춰 그동안 포항시는 만반의 준비와 역량을 갖춰왔습니다.  
 
이제 정부가 국민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는 것으로 ‘의대정원 확대’라는 최후과제 해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50만 포항시민의 염원과 함께 경북도지사·포스코회장님의 확실한 지원사격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하나 된 의지와 노력을 기울여주십시오. 
 
끝으로,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결정에 전북(새만금)이 결정되었고, 유치활동에 전북도지사, 지역국회의원, 시·도의원이 1,000여명 이상 총 동원되어 국회의사당에서 결의대회와 수차례 집회 투쟁하여 유치 성과를 얻어 냈고,  
 
이번에도, 전남(목포)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에 전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이 삭발하고 시·도의원이 총 동원되어 서울 상경 집회를 이어져 나가고 있음에도 경상북도는 전남도에 비교하면 너무나 수수방관적인 태도에 본 의원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가 없고 비통한 심정입니다.  
 
경북 포항지역 정치권 인사에 대하여 다시 한번 포스텍 연구 의과대 설립 의지와 노력을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태그
  • 조회 65
  • IP O.O.O.O
  • 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