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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흥해읍 칠포리(七浦里)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수군만호진이 있던 곳이며, 고종 8년(1870) 동래로 옮겨가기 이전까지 군사 요새로서, 7개의 포대가 있는 성이라 하여 칠포성(七砲城)이라 불렀다 한다. 칠포(漆浦)라고도 부르는데 절골에 옻나무가 많아서, 또는 해안의 바위와 바다 색이 옻칠한 듯 검은 데서 연유한다고 한다. 1914년 북하면 지역의 강서, 강북 두 마을을 합하여 칠포(七浦)라 하였다. 
 
○ 강북(江北) 
망작산(望齊山) 산록과 강변에 걸쳐 조선 중종 5년(1510)에 쌓은 칠포성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망제산에는 불제당과 동제당이 각각 있어 3월 보름날 동제사를 지내고, 5년마다 별산굿을 한다. 1956년 11월 11일 개교하여 졸업생 2,073명을 배출한 칠포초등학교는 1996년 3월 1일에 개교되었으며 그 건물은 현재 청소년 수련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골짜기에 1940년에 건립한 대원사(大圓寺)가 있고 그 뜰에 평화통일기원일붕시비가 있다. 오봉산(烏熢山) 꼭대기에는 석축을 했던 흔적이 높이 4m, 지름 20m정도 남아 있다. 지금은 이 주위가 마을 공동묘지로 되어 있어 공동묘지산이라 부르고 있다. 옛날에는 심한 가뭄이 들면 공동묘지산과 곤륜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 강서(江西)마을 
고현천의 서쪽에 위치한다고 불리어진 지명이다. 상두들(上野)에는 큰 주춧돌과 성혈식 고인돌 10여기가 있다. 현재 마을은 섬산(島山)의 동쪽 '잠불' 일원에 형성된 어촌으로 3월 보름날 동제사를 지낸다. 상두들 뒷산 농밭산 에서는 조개화석이 발견되기도 한다. 마을 남쪽에 있는 곤륜산(崑崙山 ;176m, 일명 高靈山)의 서편 산기슭 바위벽에 다수의 선사시대 암각화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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