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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죽장면 상옥리(上玉里)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고산분지에 형성된 마을로서 신라 때부터 숨어 살게된 사람들, 전란을 피해 온 사람들, 화전민들이 정착함으로써 커지게 되었다. 흔히들 이곳을 '오강지두 팔령지하(五江之頭 八嶺之下)'라 할만큼 산간오지이다. 예부터 피란지처(避亂之處)로 '첫째는 고래요. 둘째는 두마(斗麻)'라 할때, 첫째에 해당하는 곳이다. 옥같이 맑은 냇물이 흘러 오십천(五十川)의 상류 한 지류가 되니 세칭하기를 옥계(玉溪)라 했으며, 고래 또는 고내라고도 부르던 상옥은 높은 곳에 냇물이 흐른다는 뜻 <고천(高川)>으로 풀이되기도 하고, 지형이 마치 거대한 고래로 각(刻)을 떠낸 듯한 행주형국(行舟形局)인지라 이에 연유하여 고래(鯨)라 부른다 한다. 한편으로는 동편 산의 모습 또한 암수 두 마리의 고래를 닮았다는데 연유한다고도 전한다. 윗고래인 1리에는 거릿마을(거렁미), 솔안마을(松內), 못둑모치, 무쇳골(수철골)이 있고, 아랫고래인 2리에는 상윗골(사잇골, 샛모치), 배빗재마을, 당모치(堂坪), 먹방골(墨房里), 넘은절골(城寺洞), 장터, 쑥밭과 같은 마을이 있다. 신라말기 서라벌에서 난을 피해 들어온 고관대작들의 고급주택이 즐비하였으며, 한때 1000여 호가 넘게 살았다 전한다. 먹방골은 그 당시부터 먹을 만드는 고을로 소문이 났고, 무쇳골은 병기와 농기를 만드는 마을로 군사상 중요한 지역이었다 한다.  
 
 
성지비결(性智秘訣)에 이재칠전중(利在七田中)이라 했고, 정감록(鄭鑑錄) 비결에도 구인종 칠전중(求人種 七田中)이라 했다 하여 칠전(鯨田, 葛田, 坪中田, 馬頭田, 艾田, 大中田, 角田(火田))의 중앙에 위치한 이 마을을 피난처로나 군사기지로 이용하였다 한다. 산남의진에 가담한 강대근(姜大根) 의사의 출생지라고도 한다. 송내동 느티나무(300여년생, 흉위:3.3m)를 남당(男堂)으로, 당평마을 이팝나무(250여 년생, 흉위:3.1m)를 여당(女堂)으로 하여 삼짇날 산신과 동신에 제사를 지낸다. 1938년에 상옥간이학교(上玉簡易學校)로 설립된 상옥초등학교와 1972년에 설립된 기계중학교 상옥분교장이 있으며, 죽장면사무소 상옥출장소(1957년 설립), 보건진료소, 상옥우편취급소 포항북부경찰서 상옥파견대가 있다. 못안마을에 1919년 설립된 상옥교회와 1971년에 설립된 중앙교회가 있다.  
 
 
○ 쑥밭  
상옥리 도유림내 평균해발 63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경상북도 수목원은 미래산업의 자산이 될 산림식물 종의 다양성 확보 및 산림유전자원의 보존 증식과 산림식물 체험의 학습장으로 희귀한 고산식물을 비롯한 갖가지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 3,222ha의 수목원은 면적단위 동양 최대, 세계 2번째의 면적이다. 멸종위기의 희귀식물, 특산산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야생화 등 1,510종 179,226본을 식재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수목들의 특성에 따라 분류한 고산식물원, 창포원 등 24개의 소원은 자연체험 학습과 학술연구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수목원은 생물다양성의 지속적인 보전과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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