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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대잠동(大岑洞)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대흥산 줄기로 이어진 이곳 대잠동은 포항의 5개의 섬이 보이는 언덕을 끼고 마을이 생겨났다.  
 
앞으로는 형산강 줄기가 이어지고 뒤에서는 거센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사람이 살아가기에는 좋은 곳이었다.한잠산[大岑山]밑에 마을이 있었다고 하여 ‘한잠’ 또는 ‘대잠’ 이라고 불러왔고, 한편으로는 마을뒤 한잠산의 뿌리가 깊고 마을 한가운데로 깊게 뻗어 대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논곡(論谷)은 동의 모임이나 마을의 중요한 의논이 있을때 대표들이 모여 중요한 일들을 의논하고 다스려 왔다고 하여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또한 마을 앞쪽을 들마을[野村]이라고 하는데, 포항이 5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을 때 형산강 줄기가 여러 갈래로 영일만에 이어져 바닷물이 올라와 고기잡이와 농업을 겸하였고,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 가난한 농부가 물이 빠지지 않고 갈대가 우거진 저지대의 황무지에 농막을 지어 농토를 넓혀가면서 살아왔다.  
 
이를 본 가난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들 가운데에 띄엄띄엄 개간하여 마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이 마을을 ‘갱빈각단’ 이라고 부르다가 나중에는 들이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야촌이라고 불렀다.?  
 
그 후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토목회사가 불모지인 이곳 갈대밭을 대규모로 개척하여 농토를 만들고 일부 농민에게 경작권을 주어 농사를 지어 왔다. 마을을 철수시키고 저수지를 막아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옥토로 만들었다. 
 
현재에도 저수지가 있으며 앞쪽은 논을 매립하여 주택지와 시내외버스의 도착지가 되어 있어 POSCO직원들의 주택군과 성모병원으로 포항시의 관문이 되고 있다.오늘날 대잠동에는 세명고등학교, 성모병원, 성모자애원, MBC방송국, 영일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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