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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일월동(日月洞)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일월동이란 지명은 비행장 안에 위치하는 일월지(日月池)에서 따온 것이다. 삼국유사<연오랑 세오녀>설화에 신라 아달라왕이 일월신에게 제사 지낸 곳을 도기야(都祈野)라고 했는데, 그후 달리 부른 지명이 일월지 또는 일월동이라고 한다. 해병부대 안에 일지·월지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일월지 서남 낮은 습지에 군부대에서 연못을 조성하고, ‘월지(月池)’란 표석을 세웠기 때문에 잘못 전해진 것이다. 일월동은 청림동과 동해면 도구리의 중간부락으로 포항∼구룡포 간의 국도가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다. 도로의 북쪽은 바다에 이르는 사빈지(沙濱池)로 농장과 해수욕장이고, 남쪽은 지대가 높고 평평하여 비행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1940년대 초까지 도로 서편에는 오래된 노송이 우거진 숲이 있어 낮에도 도적이 출몰한다는 은밀한 곳이다. 일명 ‘골뱅이골’이라고도 했다. 도로에서 남으로 깊숙한 골이 있었는데 이 마을을 일월동(日月洞)이라 한다. 비행공사로 이들 부락은 철거되어 사방으로 흩어지고, 그 일부가 도구동과의 경계가 되는 도로변에서 취락을 이루고 살고 있는데, 이것이 오늘의 일월동(日月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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