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는 포항시민 중에서 시장의 위촉을 받아 시정 발전사항 및 불편사항 등을 제보하는 “민원모니터”의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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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수고하십니다
 
 
 
신묘년! 새해 벽두에 포항시는 재앙이었습니다.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려 눈으로 뒤덮인 먼 산의모습은 아름답지만, 시내는 후유증이 말이아닙니다.천재지변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시민들의 비난의 목소리는 하늘을 찌르고...이번에 눈이온 후 통장의 한사람으로써 느낀점은 주민 참여의식이 좀더 높아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누구를 탓하기전 내가먼저,나부터,상황에 대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봄이 어떨련지요!!! 해가 지면 도로가 얼어붙을까... 혹여 다치는 주민은 없어야 할텐데...전화도하고 다니면서주민들께 내집앞, 내 점포앞에라도, 눈치우기에 동참을 홍보하러 다녔습니다.포항시에서는 지금 6일째 온갖힘을 다 동원하여 계속되는 제설작업 비상체계 가동인데....  자기가 살고있는 집주위라도 아니 내 집앞만이라도 눈이 쌓이기전에 싹싹 치웠더라면 얼마나 편리했을까...아쉬움이 남습니다.저는 눈속을 장화신고 허우적 대며 "눈이 계속 올것같으니 자기 집 앞에라도 눈 좀 쳐주셔요~!"하며 외치고 다녔다. 수고한다며 인사도 해 주시고, 커피도 주시는분 ,걱정말라시는 고마우신분들이 더 많았지만, 어느 한 골목 ,어찌  대답이 이럴까요?"삽이있나,빗짜리가있나, 머까 치끼요?" 난 기가찼다.할 말은 많았지만..."몇십년째 주택에 사시면서 삽 한자루 정도는 있어야지요!"했다."가정에 삽 하나  빗자루 하나 없다니....이것도 시 에서, 동 에서 나눠줘야합니까?(속에서 꾸역꾸역^^)시에서는 민,관,군 모든장비,인력,자재등을  모두 동원해 전력을 쏟고있습니다.조금 불편해도 기다리고 그리고 도웁시다. 쓰레기도 쓸쩍 눈위에 얹어놓지맙시다.어제오늘 계속 우리동 상대동에서는 통장협의회와 , 눈오던 첫날부터 쉼없이 수고를 하시는 새마을 남,여 협의회,동사무소 전 직원, 단체까지 총 동원하여 교통소통및 주민의 불편해소에 피땀을 흘렸습니다. 저는 허리수술 한것조차 잊은채 ,손목이 시큰거려도  통장님들과 도로에 나가서 한삽의 눈이라도 치웠습니다.부산은행사거리 우회전 커버길이  조금씩 트이고 ,질퍽거리던 물고인 횡단보도가 제모습을 드러낼때 천천히 조심스레  차들의 소통을보면서  얼어붙은 마음을 따스하게 녹였습니다.오늘낮에도 우리집 뒷편 초등학교가 있는 그늘진도로에는  덜커덩~덜커덩 굴삭기의 분주한 움직임과 기계소리에 10여센티의 얼음두께가 부셔져 나가고 한삽씩 떠 넘기는 얼음장에 길바닥은 제 모습을 찾아가고있습니다. 아직 이면도로와 외곽에는 제설이 더디 진행되고있지만,  격려도 해주시고 함께 걱정하신다면 더 빠른 복구가 되지않을 까요.우리 상대동의 조현원 동장님을 비롯 박병욱 계장님,전 직원님! 따끈한  오댕국을 도로에서 건네주시던 새마을 부녀회 조명자 회장님과 윤도일회장님 ! 모두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기드신 정은영 행정천사님도 빠른 쾨유빌구요^^통장님들 수고하셨습니다.이제 눈녹으면 하루하루 따스해지는 봄날처럼 더 활짝 웃는얼굴로....건강해진 모습과 좋은일들만 생기는 그런날들을 기대해 봅니다.그리고,다시모여 눈녹아 지저분 해진 도로를 개끗이 청소 합시다.그리하여 주민참여의식이 날로 변해가는 선진포항시민의 모습에 감탄하며 고생하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가 우리시민의 이정표가 될 수있도록 노력 기대합니다.민원모니터 상대동 47통장 권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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