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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에서 그린웨이 사업으로 걷기 좋은 공원을 조성하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포항 시민으로서 그 길을 지나가다가 오벨리스크를 발견하고 놀란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오벨리스크 :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 
 
로 정의되어져 있는 상징물입니다.  
이 오벨리스크가 그린웨이 뿐만 아니라 이전에 영일대 해수욕장에 설치되어 있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북구에 이어 남구에 까지 이 기념비를 세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포항시가 태양신을 섬기는 도시입니까? 
왜 포항시 곳곳 포항의 상징적인 위치에는 오벨리스크를 설치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오벨리스크의 하단에 버젓이 pohang 이라는 글자가 뚜렷이 세겨져 있는 것을 보니  
더더욱 포항시에서 의도적으로 태양신 숭배 기념비를 세운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지나다니다가 볼 때마다 너무 혐오스러운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왜 태양신 숭배 기념비를 지나다니면서 매번 봐야하는 것입니까? 
저는 태양신을 믿지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너무 거북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고대 이집트도 아니고 포항이지 않습니까? 
 
이에 대한 포항시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거북한 그 상징물을 당장 치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오벨리스크의 백과사전의 설명을 첨부합니다.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 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 
 
방첨탑(方尖塔)이라고도 한다거신병이 아니다.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며 단면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꼴이다. 중(中)왕국시대 이후로는, 파라오의 통치 기념제 때에 신전탑문 앞에 한 쌍이 건립되었다. 
 
건축 의도에 대해서는 다산을 기원하는 구조물이 아닐까 하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런 학자들은 오벨리스크가 남근을 뜻하는 모양일 것이라 주장한다. 다만 진짜로 오벨리스크가 그것을 의미한다고 해도 외설적인 건 아니다. 농경 사회인 당시에는 성관계가 쾌락 이전에 가정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행위였다. 
 
이런 상징물을 정말 포항시에서 설치해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모두 반드시 봐야하나요?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이런 것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화도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