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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21일 출근하는 저희 집사람이 08:35분경 연일읍사무소 쪽에서 연일대교쪽으로 직진운행 중 연일삼도2차아파트 옆 비보호 좌회전 삼거리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시내에서 연일파출소쪽으로 영업용 개인택시가 승객을 싣고 비보호 좌회전하다 직진하는 집사람 차량과 충돌하여 집사람 차는 4차선밖으로 튕겨 인도블럭에 걸쳐있었고 순간 차량이 전면파손되어 오일 등이 터져 연기가 나는 위험한 순간에 개인택시 뒷편에서 주행하던 분이 자가용을 정차시킨 후, 달려가 열리지 않은 문을 열고 구조하여 119와 경찰에 알려준 미담을 전하고자 합니다. 
집사람에게 연락처를 주며 블랙박스 동영상까지 제공 해주겠다며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감사의 인사를 전화로 드리니 그냥 할일을 했을 뿐이라고 하신 말씀에 더욱 맘이 짠해졌습니다. 
성함과 직함을 가르쳐 달라며 감사의 표시를 했더니 그냥 안전과 관련된 일만 한다고만 했습니다 
또 다시 전화하여 만나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어 전화 했더니 사양하시며, 사고 당시 여자분이라 엄청 많이 다쳤을 것이라 생각하여 먼저 달려 갔었고, 구조조치 후 09:00에 연일복지회관에서 산업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강의가 있어서 가는 중에 일어난 사고 랍니다. 강의시간을 지각하여 09:20분에 강의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성함을 가르쳐 달라고 하니 한 참 후에 한창석이라고 전해들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포항을 사랑하는 위대한 시민, 연일119소방서, 연일파출소 경찰관님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