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덕동에 살고 있는 남수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된 것은 너무나 고마운 경찰아저씨가 있어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서입니다. 
 
지난 1월 19일(일요일) 오천읍의 주민 복지시설인 포은실내 체육관을 대관하여 배드민턴 동호인 월례회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회원 중 1명이 열심히 운동 후 10시경 바람을 쐬겠다고 밖으로 나갔고 나머지 회원들은 계속 운동 중에 갑자기 바깥이 소란하여 나가보니 바람을 쐬겠다고 나간 회원이 119 엠블란스를 타고 떠나는게 보였습니다. 
 
후에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그 회원이 체육관 바깥에서 바람을 쐬다가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으며 그때 실내체육관과 접한 풋살구장에서 운동 중이던 경찰관 두분(김현필, 김정구)과 군인 한명(최민원)이 회원을 발견하고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119가 올 때 쯤 의식이 되돌아 왔고 이 회원은 병원으로 무사히 후송되어 응급가료 후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위의 세분 덕분에 회원과 다시 즐겁게 운동을 할수있게 된 것 같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경찰관중 한분은 몇 년전에도 응급소생술로 한분을 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경찰관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게 너무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