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이경우입니다. 
담임업무를 하다 보니 너무 감사하여 몇자 올립니다 
2020년 10월경 3학년 여학생의 일입니다.  
이 여학생은 엄마가 다방에서 일하는 아가씨에게 태어난 아이입니다. 물론 아버지도 모릅니다. 
갖 태어난 아이를 다방 뒷방에서 키우는 중, 다방주인 친구인 할머니가 애기에게 젖병을 물려주다 정이들어 
할아버지와 아들 딸에게 합의를 얻어 지금까지 17년간 친 손녀처럼 이쁘게 키워 마이스트교까지 진학 시킨 훈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쁘고 착하게 자라 공부도 잘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딸, 아들이 동생처럼 키워준 덕분입니다. 
학교에서도 도움을 주었지만, 이 딱한 사실을 연일읍 정철화 읍장님에게 알려 읍장님께서는 후원자를 찾아 고교 졸업까지 매월 30만원의 학비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한 고마운 분 가족들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한가족 처럼 도와주기로 약속 한분은 다름아닌 연일읍 청소년선도위원장을 20여년간 운영해온 이상록씨입니다. 
이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도 포항시 연일읍에 사랑이 듬뿍 피어나게 해준 할머니가족들분과 정철화연일읍장님과 이상록위원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