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득한 정이 묻어나는 포항 고속버스 터미널.' 
포항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알려주신 기사님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싶어서 난생 처음 이런 글을 써봅니다.  
 
저는 고향을 떠나 4개월 전부터 포항에서 살고 있는 새댁 입니다. 
오랜만에 부모님 뵈러 고향에 올라가려고,  
오늘 4월 21일 성남행 7시 10분 차를 타려고 했는데  
그만 놓칠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성심 성의껏 도와주신 기사님 세 분 덕분에 무사히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노부모님께서 하루종일 기다리실뻔 했는데  
세 분의 따뜻한 배려와 친절 덕분에 부모님을 잘 뵐 수 있었어요.  
 
멘붕이 와서 정신이 없던 탓에  
감사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이름도 못 여쭤봤습니다.  
세분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포항 살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감사 인사가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