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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집 앞 쓰레기로 신문고에 글을 올려보기도 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포기하는 심정으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환경과 좀 부탁드립니다. 
라고 문을 두드렸어요..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으레 한번씩 치워주는 걸로 만족해야 했으니까요 
그야말로 평소에는 집 주변이 쓰레기 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끔찍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달라진 집주변을 보면 
괜히 마음이 뭉클해 질 만큼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가 부탁드린 일들을 설마 모두 처리되었던걸까요? 
옆 공공임대주택의 민원건의를 비롯해  
자기집 앞 쓰레기 버리기에 대해 안내를 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몇 번의 민원으로 이렇게 대대적으로 변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실 별 기대를 못했던게 사실이구요.... 
3년 넘게 이 지긋한 쓰레기 더미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환경과 담당자님... 
성함을 기억못해서 죄송합니다. 
 
첫번째 옷 수거함을 제거 해 주셨습니다. 
둘 째 현수막을 걸어 주셨습니다. 
 
이때까지도 별로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요즘은 길이 넘 환해졌어요 
어떻게 된 일인지... 
물론 아직 시민의 잘못으로 완전하진 않지만 
너무 놀라울 정도로 변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담당 선생님 덕분에 매일 아침이 행복해졌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헌옷수거함은 2월 19일 쯤 경고장이 붙고  
바로 수거되었습니다. 
그런 다음 현수막을 걸어주셨고  
현관문 앞에는 쓰레기에 관한 안내문이 붙어져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