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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기계면 내단리(奈丹里)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비학산의 일지맥이 남주하여 해발 307m의 용산(龍山)-일명 사산(蛇山), 태봉(胎峯), 봉화봉(烽火峯)-을 융기하고 이 산의 서쪽 산록에 멀망, 남쪽에 안사산[內蛇山], 동남쪽에 바깥사산과 윗달성, 점말, 동쪽에 종단(宗丹) 이 있어 각각 1,2,3리로 구분하고 있다. 1914년 이들을 합하여 내만(奈萬)과 종단(宗丹)의 이름을 취합한 내단(奈丹)이라 명하였다.  
 
○ 안사산(內蛇山)  
뒷산은 신라 때 태자의 태(胎)를 묻었다 하여 태봉(胎峯)이라 부르기도 하고, 봉화를 놓던 산이라하여 봉화봉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용산(龍山)이라 불러 왔다 한다. 그러다 인근에 살던 기씨(奇氏) 정승이 역적으로 몰린 후 나라에서 사산[배미산]이라 부르게 했다 전해진다. 마을회관 서쪽 언덕의 고인돌 5기 중 1기가 갈라진 전설이 있다. 이 마을과 멀망 사이에 말십비알[말집비탈 ; 말을 사육하는 축사가 있는 경사지대를 뜻함], 마장(馬場)터, 질마(叱馬)들이란 지명들이 남아 있다.  
 
○ 바깥사산 
용산의 남동쪽 산기슭에 위치하며 월성이씨가 세거(世居)하면서 풍수설에 의거하여 기계천의 물이 흘러 나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달성(達城)마을에다 숲을 조성하였다 하며, 지금은 개간되어 과수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1911년 건립된 내단교회가 있다.  
 
○ 달성(達城) 
옛날 달성서씨가 마을을 개척하였다 하여 생긴 지명이라 전한다. 경주시의 달성과 포항시의 달성이 내단천을 경계로 하여 형성되어 있다. 윗달성은 도로개설로 폐촌되었다.  
 
○ 점마을 
아랫사선 북쪽에 위치하는 옹기 굽던 마을이었지만 8-9년 전부터 굽지 않는다. 신라토기를 재현하는 신라 토기 요업은 1999년부터 포항시 소재 초등학교과 중학교의 도자기 제작현장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멀망,내만(奈萬),원계(遠溪) 
300여 년 전 안동권씨(安東權氏)와 밀양박씨(密陽朴氏)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라 한다. 현기(縣基)를 멀리 바라보는 곳에 있다는 뜻으로 멀망이라 하고, 기계천에서 멀다는 뜻으로 원계(遠溪)라 했다 하나, 내만의 유래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마을어귀 도로변의 왕지정(王之井)을 지나면 여강이씨(驪江李氏)묘역에 전설을 가진 돈대(돌무덤?고인돌)가 있다. 마을이 번창하던 시절에는 마을 앞에 있는 당수걸이라는 노거수림에서 당제를 지내고 돈대에서 지신밟기를 했다 한다. 1997년 현내리의 우시장이 마을 앞들 가운데서 건립되었고, 고속도로 기계 인터체인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 종단(宗丹) 
내단 3리로서 용산 북동쪽에 위치하여 멀망과 대칭하고 있는 마을로 300여 년전 최국일(崔國一),박충국(朴忠國) 두 선비가 개척했다. 불무혈(穴)이라는 용산 머리 북쪽의 굽은 능선이 소의 짐바리 모습과 유사하므로 상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멀망의 돌무덤에 상응하는 돌더미(돈대)를 마을 어귀에 쌓기도 하였다. 당산목은 고사하였으며 6.25이후부터 동제는 폐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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