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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구룡포읍 후동리(厚洞里)
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 후동리(厚洞里) 
동해면과의 경계를 이루는 헛재에서 발원되는 물건을 따라 동쪽으로 이어지는 길다란 계곡이 북쪽의 눌태리에서 흘러내리는 개울과 만나는 지점에서 대밭들을 형성하는데, 이 들 서북쪽에 있는 죽전산 아래의 개울을 사이에 두고 2개의 자연부락이 있으니 북쪽을 후리이라 하고, 남쪽을 음달마라고 한다. 이 마을 서쪽에는 1943년에 걸설된 후동지가 있고, 서북쪽 골짜기에는 옛날 이 곳에서 병기를 만든 곳으로 전해지는 주철장이 있다.  
 
○ 후동(厚洞)  
옛날부터 이 마을은 다른 어촌에 비해 농토가 많은 편이라 주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하고 인심이 후한 곳으로 소문이 나 있었는데, 구룡포와 포항간의 신작로인 31번 국도가 뚫리기 전만 하여도 이 마을 서쪽의 헛재를 넘어서 동해면 상정리를 거쳐 포항으로 왕래하던 구룡포사람들이 날이 저물거나 굶주리면 이 동네에서 자고 후한 대접을 받았다고 하여 후동이라 하였다 한다. 이 마을 뒤 죽전산 일대에는 수시수 또 후동수라 하는 넓은 대나무 숲이 있다. 이 곳에는 옛날부터 질 좋은 신이대가 많이 났으므로 조선시대에 울산병영에서 관리하며 해마다 베어다가 활을 만들었다고 하며, 대를 꺾는 사람은 볼기 열 대를 맞았다고 한다.  
 
○ 음달, 음달마  
후동 남쪽 산기슭 응달에 위치하며, 옛날에는 음실이라고도 불렀다. 마을뒤에는 옛날 원효대사와 동학교주 최제우가 수도했다는 전설이 있고, 요즘도 치성드리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불썬바우와 불성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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