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사회복지사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포항시 체육회 탁구 이시은, 김정현 선생님 오셨네요. ^^ 
우리 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는 정신질환의 특성으로 인해서 움직임이 적은 환자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래서 정신질환만큼이나.. 어쩌면 더... 이들에게 운동부족이 환자 건강에 위험이 되진 않을까 사회복지사로서 고민을 많이 합니다.  
포항시 체육회가 되기 이전 생활체육회일 때부터 탁구팀이 운동을 지원해주셔서 지금은 탁구대회를 환자들과 7월에 계획할 만큼 환자들의 관심과 기량이 많이 좋아졌답니다.  
병의 특성으로 낯설기도 하고 지도에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오랜 시간 정신과 환자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시고 지도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탁구를 기다리는 환자들의 마음은 탁구를 제대로 배우겠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방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선생님들을 기다리고 참석률이 좋을 때 마다 선생님들의 오랜 지도로 환자들이 마음의 문도 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 지치지 마시고 건강챙기시길바라고.. 포항시 체육회가 소외된 이들에게 건강을 지원해주는 활동에 감사를 표합니다.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