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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포항에서 나고 자라 지금은 서울에서 거주하고있습니다.  
얼마전 포항에 거주하고계신 부모님으로부터 이강덕 시장님께서 저의 아버지에게 큰 배려를 해주신 얘기를 전해듣고 이렇게 감사 말씀을 남깁니다. 
부모님은 효자동에 거주하면서 형산강변 산책로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겨하시는데, 몇 달전 산책로에서 우연히 이강덕 시장님과 마주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아버지가 평소에 아쉬워하던 평행봉, 철봉 등 운동기구 설치를 시장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아버지는 일흔을 훌쩍 넘긴 연세이지만 젊은 시절부터 평행봉 운동을 꾸준히 해오신터라 지금도 여느 젊은 사람들 보다 강한 근력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시장님께서는 평행봉 운동이 아버지에게 다소 무리한 운동이 될까 염려하시면서도, 흔쾌히 아버지의 부탁을 들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일이 있고 약 열흘 후 아버지가 원하던 장소에 평행봉이 설치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격무로 바쁘실 시장님 입장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듣고 넘길수도 있었던 사소한 민원임에도(더군나 시장님께서도 퇴근 후 사적으로 보내는 시간이었을 텐데도) 잊지않고 시민의 불편을 즉시 해결해주신 시장님의 배려에 부모님은 크게 기뻐하시며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해당 운동기구는 아버지 뿐만아니라 여러 청소년 등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글로 인해 시장님께 또 다른 사소한 민원이 늘어날까 조금 우려되는 부분도 있으나, 시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자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이렇게 감사 말씀을 남깁니다. 
다시 한 번 시장님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포항시를 위해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