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이미지 (썸네일 - 첨부파일 뿌리기) 형산강 하구에 바다와 인접한 마을로 멀리 대보반도(大甫半島)를 마주하여 영일현을 이루고 있으며 넓게 펼쳐진 송정불은 동촌불과 연결되어 인근 주민들의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마을은 송정불 너머 방풍림으로 심은 소나무숲 옆 형산강가에 길게 위치했으며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漁業)에 종사하였다. 
 
마을 너머 남쪽 숲에는 지금은 효자동으로 이주한 성모 천주교회가 애육원과 함께 위치하고 있었고 특히, 대송진이란 마을이 형산강 서북쪽에 위치하였는데 부조시장이 번성할 당시에는 모든 화물선이 이곳에 정박하였기에 매우 번창하였다고 한다.  
 
또한 형산강 남쪽에 위치한 강빈동은 형산교가 생기기 전 나루터로서 괴동, 장흥 등지의 주민들이 농한기에 꼰 새끼뭉치나 근해 바다에서 잡은 고기들은 이곳을 통한후 염동골(鹽東谷:송도동의 옛 이름)을 거쳐 동빈부두나 죽도시장에 팔아서 생계유지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