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이라 서울에서 포항 여행을 계획했을 때 설레임 반, 걱정반으로 포항에 발을 디뎠습니다. 
 
포항 여행이 처음이라 모든게 낯설고 조금은 두려웠는데 저희의 이런 마음을 기우로 만들어 버린 고마운 포항시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상담원 및 운전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특히 저와 처음과 마지막 통화(명일대-호미곶), 이전에 여러차례의 문의 전화를 통해 목소리만 낯익은 상담원님! 이름을 몰라 명기할 수 없어 속상합니다. 
- 콜센터 상담원의 표본이자 본보기를 보여주셨어요. 
- 친절함은 기본 장착 + 꼼꼼한 이용 안내 + 이용자의 처지를 고려한 센스 있는 팁 제공 + 가족같이 챙겨 주는 다정함과 배려. 
- 여행 경로가 뒤죽박죽인 우리 일생을 위해 세심하게 안내해 주시고 정보와 팁까지 주신 상담원님 정말 최고였습니다.  
 
* 또 한 분 19호차 기사님! 
차분하시고 조용하시지만 마음 씀씀이는 천사와 버금가실 기사님 덕분에 여행의 마무리가 해피엔딩이었습니다. 
- 운전내내 친절한 설명은 기본 + 이용자가 편히 여행할 수 있도록 운전해 주시는 뛰어난 운전 스킬 + 이용자의 상황을 고려한 이동노선 추천 
- 운행 중간에 일행이 화장실이 급했는데 기사님이 센스있게 관광지에 딸린 화장실로 안내해 주셔서 신변 문제 해결에다 덤으로 포항의 아름다운 관광지 한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이외 이용했던 모든 기사님들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 아무리 아름답고 훌륭한 명소라도 그 중의 제일은 사람들입니다. 
관광 갔다가 그 곳의 사람들이 불친절 하거나 바가지 등 상술로 관광객을 대한다면 그 곳의 추억은 기억 하기도 싫을 겁니다. 
 
저희 일행에게 '아름다운 포항'을 추억으로 남겨주신 '포항시교통약자' 관계자분들과 포항시 정책에 관여하시는 시장님 및 공무원분들 모두에게 정말 깊은 감사드립니다.